[책리뷰]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
잘 버티고 있는 것 같다가도 뜬금없이 위태로워지는 날이 있다. 잘 붙잡고 있는 것 같다가도 마음이 벼랑끝으로 추락할 것 같은 날이, 어김없이 이어지고 있다가도 툭 하고 끊어질 것 같은 날이 있고, 아주 사랑받고 있다가도 혼자인 기분에 긴 새벽을 외로움에 달래기도 한다. 우린 이처럼 아무 일이 없더라도 문득, 부정감에 둘러싸여 살아간다. 그런 위기의 때가 오면 나는 마음속으로 주문을 걸어 본다.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라고. 그러니까, 뭐든 잘될거라고 말이다. 잠깐, 마음은 아무 일 없이 살다가도 갑작스럽게 추락한다니, 무탈하던 정신이 일순간 무너질 수도 있다니, 생각해 보면 그랬다. 지금 당장 누가 나를 해코지하지 않더라도, 긴박한 일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앞으로의 걱정이라거나 서툰 상..
2025.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