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버티고 있는 것 같다가도 뜬금없이 위태로워지는 날이 있다. 잘 붙잡고 있는 것 같다가도 마음이 벼랑끝으로 추락할 것 같은 날이, 어김없이 이어지고 있다가도 툭 하고 끊어질 것 같은 날이 있고, 아주 사랑받고 있다가도 혼자인 기분에 긴 새벽을 외로움에 달래기도 한다. 우린 이처럼 아무 일이 없더라도 문득, 부정감에 둘러싸여 살아간다.
그런 위기의 때가 오면 나는 마음속으로 주문을 걸어 본다.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라고. 그러니까, 뭐든 잘될거라고 말이다.
잠깐, 마음은 아무 일 없이 살다가도 갑작스럽게 추락한다니, 무탈하던 정신이 일순간 무너질 수도 있다니, 생각해 보면 그랬다. 지금 당장 누가 나를 해코지하지 않더라도, 긴박한 일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앞으로의 걱정이라거나 서툰 상상을 하며, 그렇게 추락한다. 당장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슬쩍 휘청이기 바쁘다. 분명, 잘 나아가고 있음에도 내디딘 한쪽 발이 나의 걸음을 넘어뜨린다.
그러니 감히 말할 수 있다. 잘 안 되고 있더라도, 잘될 것이라고. 아무 일이 없어도 무너지기 일쑤인 우리의 삶이 있다면, 무너지고 있어도 아무 일 없는 듯 '잘되고 있다.' 말해 줄 수 있는 삶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여기 있는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이자 당신의 이야기일 것이다. 우리 모두는 전혀 다름없는 힘겨움을 붙잡고 살아가는 것이니. 하지만 힘들어도 기어코 무너지지는 않을 삶들이니. 다시,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
1. 응원했고 응원하고 있고 응원할 것이다.
이유 없음의 위로
당신 참으로 힘들었겠다. 참 바빴을 테고, 허겁지겁 달렸을 테고, 그래서 넘어졌을 테지. 까진 상처에 아팠을 테지. 그리고 다시 일어난대도 아주 지쳐 있을 테지. 아픈 마음 다독일 새 없이 나아가다 쓰린 곳 다시 다쳤을테지.
내가 감히 당신을 알겠냐만, 어떤 상황인지 알겠냐만, 얼마나 힘들지 알겠냐만.. 그래도 힘들었겠다. 지쳤겠다 이야기하겠따. 또 괜찮아질 거라, 나아질 거라, 더 좋은 일 생길 거라 이야기하겠다.
모든 위로는 이유 없이도 위로가 되는 것이고, 스스로에게는 더욱더 그러하기 때문에.거울을 마주 보며 말해주는 것이다."나, 참으로 힘들었겠다. 그러나 괜찮다. 전부 과정일 뿐이다."
잘 살아 내고 있다는 것은
나만의 정도를 꾸준히 이행하는 것.
나를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
- 나를 잘 알아 가는 것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곧 스스로를 껴안을 떄와 채찍질할 때를 이해하는 것이다. 소소하게는 나는 어떤 분위기를 좋아하는지, 어떤 이야기를 재미있어하는지. 나아가 어떤 일에 유능한지, 어떤 사람을 배척하고 싶은지, 더 심도 있게 나의 실질적 장단점은 무엇인지, 삶의 가치관이 어떤 것으로부터 나오는지 등을 아는 것. 쉽게 지나칠 것들로부터 깊게 스며 배워 가는 것. 선뜻 외면할 법한 것들로부터 그 어떤 나를 인정하는 것. 사랑은 곧, 세세하고 완벽하게 아는 것이므로.
- 나를 사랑하는 것은 자존감이 높은 것과는 사뭇 다르다
자존감이 높다고 해서 나를 사랑하는 것은 아닐 수 있다. 자신감이 넘친다고 해서 나를 아낄 줄 아는 것은 아닐 수 있다. 나를 사랑하는 과정에서 자존감과 자신감이 저절로 따라올 순 있어도, 자존감과 자신감이 충족되었다고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를 알지 못하고 가꾸지 못하는 상태, 곧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상태에서의 자신감과 자존감은 외려 나를 쉽게 무너뜨릴 수 있다. 자신에게서 나오지 않은 근본 없는 믿음과 충족은 무엇도 대신할 수 없는 미련이 되기도 한다.
- 자신에 대한 실례를 범하지 않고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며 살아갈 것
나에 대한 실례는 곧, 내가 나를 믿어 주지 못함에서 나오는 것이며 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곧, 자신을 믿어주는 것에서 부터 나온다. 어떤 때에는, 예외 없이 나를 믿고 행해 줘야 하는 때가 분명 존재한다.내가 나를 믿어 주지 못하는데, 그 누가 나를 믿어 줄 수 있겠는가.
- 나만 알고 나만 보는 것은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주도적이고 주체적인 삶이, 남을 배척하고 나만을 생각한다는 것은 아니다. 주위를 살필 줄 알되 그 중심에는 내가 있는 것. 간혹 이를 잘못 이해하면 이기적인 사람이 되기도 한다.
- 무엇을 해야지만 나를 인정하는 것은, 나를 온전히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감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보자, '자신이 있다는 느낌'이다. 느낌, 즉 주관적인 마음일 뿐이지 꼭 대단한 것을 이뤄서 얻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소한 일들과 결과로부터 자신을 인정하고 스스로의 자랑이 됨은, 나의 삶을 윤택하게 해 줄 윤활제가 될 것이라는 걸 기억하자. 내가 나를 자랑스러워해야 내가 하는 일들이 자랑스러워질 수 있다. 내가 자랑스러워져야 내 주변의 자랑을 기쁘게 수용할 수 있다.
2. 함께했고 함께하고 있고 함께일 것이다.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한 인간 관계관
- 미움에 이유를 찾아다니지 말 것
나 싫다는 사람은 최대한 신경끄고, 나 좋다는 사람을 신경 쓰고 살아갈 것. 나에게 오는 숱한 미움에 대하여 일일이 이유를 찾고 헤매지 말 것. 나를 별로라고 생각한 사람은 어떠한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나를 싫어할 것이고, 나를 지지하는 소중한 사람은 어떠한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나를 응원할 것이다. 그러니 언제 개선될지도 모를 관계를 오래 붙잡고 끙끙 앓지 말고, 지금 내 앞의 소중한 관계는 있는 힘껏 붙잡아 둘 것.
- 함부로 보여 주지 말 것
나의 약점을 보여 주는 순간, 그 사람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내 치부를 보여주는 건 정말 주위 손꼽을 몇 사람이면 충분하다. 감정에 휘둘려 먼저 마음을 다 보여주고 다치지 말자. 이용하는 사람도 잘못이지만, 서슴없이 꺼내 보여 준 나의 실수도 분명히 존재한다.
- 지난 관계에 대하여 후회와 자책만을 하지 말 것
모든 관계를 무용하게 만드는 것은, 남은 건 상처뿐이라고 스스로 관계의 쓸모를 부정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배움, 깨달음, 기억 등으로 모든 관계는 뚜렷이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성장을 이룩한다. 배신과 상철를 당했다면 배움을, 성숙한 사람을 만났다면 깨달음을, 좋은 사람을 만났다면 소중한 기억을 얻게 될 것이다. 많은 형태와 온도의 긍정이 사람과 사람 사이엔 덕지덕지 붙어 있다. 수많은 이어짐 속에서 후회와 자책 속에 자신을 가둬두지 않아야 한다.
- 마음은 빌려주는 것이 아니다
마음에는 이자가 없다. 내가 준 것 그 이상을 받을 거란 생각을 품으면, 나이 마음만 공허해진다. 줄 거면 그 이상 되돌려 받을 요량은 버리고 원 없이 건네줄 것. 주고 싶은 마음은 나만의 욕심이니, 그 욕심을 쏟아 내고 대가를 바라는 것만큼 이기심 넘치는 행동이 없다는 것을 잊지 말 것. 누군갈 향한 마음 또한 나의 결핍에서 비롯된 것이지 봉사나 희생의 영역이 아님을 기억할 것.
- 사회에서의 관계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
나를 대하는 태도가 갑작스럽게 변했다면, 나에게 이득을 취하기 위해 변한 척하는 건 아닌지 주의를 기울이는 편이다. 특히 사회에서의 관계는, 대가 없는 관계가 드물다는 것을 늘 잊지 않는다. 선의가 있다면, 받은 선의만큼 후에 희생이 요구된다는 것을 늘 기억하며 주고받을 것. 무조건 적인 마음은 불가능하리만큼 드물고, 세상엔 마음이 둥글어 모서리가 없는 이들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니.
- 끝난 관계는 양쪽에게 구멍으로 다가온다
질긴 인연에 끝이 보일 떄, 노력한 사람이 감당해야 하는 것은 슬픔이고, 덜 노력한 사람이 가져가게 되는 것은 아쉬움과 후회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이러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작용하는 메커니즘을 통해 결국 헤어짐 앞에서 누구 하나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 없음을 깨닫게 된다. 겪게 되는 시기와 정도의 차이일 뿐. 함께일 떄 일어난 양성을 띤 채워짐은 헤어짐으로 인해 그만큼 음성을 띤 형태로 마음에 구멍을 남긴다. 그러니 어떤 시간과 시기를 만나 문득 허한 느낌을 받는 것이다. 상대도 나도, 아무렇지 않은 사람은 없다.
관계를 오래 지키는 사람들의 공통점
1. 표현을 예쁘게 한다.
2. 경청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3. 의외로 약속에 얽매이지 않는다.
4. 다름을 인정한다.
5. 거절 의사 표현이 정확하다.
6. 나와 네가 아닌 우리와 문제의 일
3. 사랑했고 사랑하고 있고 사랑일 것이다.
그럴듯한 사람 말고 그렇게 다가온 사람
실로 나의 삶을 다채롭게 꾸며 주는 사람은 특별히 능력이 있거나, 이상형과 정확히 부합하거나,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빈구석이 많아 누가 보았을 땐 형편없는 사람일지라도 나에게 있어 가장 최선의 진심을 내어 주는 사람. 다수가 몰라주지만 나는 알 수 있는 그만의 예쁜 구석이 존재하는 사람.
서로가 서로의 인생 부분 부분을 채워 주는 행위는 둘이 대단하고, 완벽하고, 고메한 성품을 지니고 있어서가 아니라 서로에게 진심이고, 미래이며 나만이 그를 알아볼 수 있음이 가능한 영역이기에, 그렇기에 서로 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과거 그럴듯한 사람만을 추구하며 살았지만, 이젠 안다. 그럴듯한 사람을 원하는 치장에 가까운 마음은 어차피 영원에 닿지 못한다는 것을. 정말 그렇게 다가온 사람이 나의 영원이 된다는 것을.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증거
사소한 관심이라도 가볍게 여기지 않고, 나의 배려를 당연시하지 않는 사람, 기다림은 짧고, 그 여운은 정말 길게 남는 사람. 진심 어린 말의 위로도 좋지만, 진심 어린 경청의 위로를 건넬 줄 아는 넓은 사람. 지금 당장의 행복에 집중하되, 과거에 나와 함께 고생했던 것을 잊지 않는 사람.
가끔은 멀어졌다고 생각되더라도, 나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용기 있게 먼저 다가와 주는 사람. 내가 필요해서 좋아하는 것이 아닌, 나를 애정하기에 내가 필요한 사람. 함께 있을 떄, 가면에 숨겨진 자신이 아닌 진짜 서로의 모습이 나오는 사람.
그만큼 서로에게 편하고 허물없는 관계. 그 편안함이 소홀함과 익숙함이 아닌, 소중함으로 기억되는 그런 관계. 이러한 상대의 긍정이 나에게도 영향을 끼쳐 자꾸 내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지는 그런, 사람.
4. 이겨냈고 이겨내고 있고 이겨 낼 것이다.
흔들리는 나를 꽉 잡아 주는 말들
1)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
2) 화날 때는 대답을 하지 말자
3) 어떻게 살아도 욕은 먹는다.
누군가에게 미움받아 흔들리고 있는가? 누군가의 뒷담화에 밤잠 설쳐 가며 화내고 있는가? 모두 그들이 원하는 것일 뿐이다. 명심해야 할 것은 성인군자라 하더라도 누군가의 비난을 받았고, 잘난 사람일수록 시기하며 모함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늘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값없는 미움에 무너지지 않는 것이, 그들에 대한 가장 현명한 복수가 될 것이다.
같잖은 마음에는 딱 그정도로만 대처해주는 편이 옳다.
4) 내 인생이 재미없으면, 남 인생 얘기나 하면서 놀게 된다.
5) 지금이니까 그렇겠지, 좀 지나면 괜찮을 거야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말은, 당장이 지치고 아픈 나에겐 씨알도 먹히지 않는 위로이다. 우리는 그 잠깐의 시간을 견디기 힘들기에 아픈 것이다. 그러니 "시간이 약이다.", "시간이 해결해 준다." 모두 마음으로 와닿지 않을 걸 안다.
다만, 기억하자. 단지 지금이니까 그런 거라고.
아픈 건 부정하지 않겠다만, 나중을 이야기하진 않겠다만, 그냥 지금이니까 그런 것이다. 마음껏 아프고 슬퍼해줄 것. 나중엔 느끼고 싶어도, 멀어져서 희미한 감정들이 될 것이다. 지금이니까 그렇겠지. 좀 지나면 괜찮을 거야.
어른이 되고 있다는 증거
관계관 확립
애써 붙잡던 관계들이 있다가도 없는 것이라 느껴질 떄, 괴로운 것보다 좀 외로운 편이 백번 낫다 생각이 들 때, 관계에 휘둘리며 나를 잃지 않는 성숙한 사람이 된다.
인정한다는 합리화
내 그릇 이상의 큰 꿈을 품으며 걱정을 달고 살 필요없다는 것을 느낄 떄가 있다. 자기합리화일까. 한계를 어느정도 인정하는 것일까. 아무렴 좋다. 아주 작은 성취로 만족하는 삶은 도리어 아름다울 수 있다. 삶의 가득했던 열망을 내려놓고 다른 곳에서의 만족을 더 값지게 생각할 떄, 우리는 더 중요한 무언가를 놓치고 살았음을 깨닫게 된다.
판단력과 절제력
나를 망치는 것들을 걸러낼 수 있을 때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난다. 머리를 쥐어뜯거나 손목을 긋거나 하는 것만이 자해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된다. 나를 좀먹고 있는 낡은 습관이나 관계, 환경을 외면하지 않고, 인정하며 바꾸려고 노력할 때. 절제력과 판단력이 늘어가는 것을 느낄 떄, 삶은 저 높은 정상으로 올라가는 것보다 적정선을 지키며 조절 가능할 떄 큰 안정을 느낄 수 있음을 알게 된다.
군중 속 외로움
혼자여서 외로운 것보다 더 외로운 것은 함께여도 외로운 것임을 마음으로 이해하게 될 떄다. 사람과 관계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품는 것이 과연 내 삶을 다채롭게 만들까하는 회의감이 들 때. 예전에는 혼자가 외롭고 두려워서 관계를 구축했지만, 그랬던 것이 외려 제 무덤을 스스로 판 격일까. 관계 안에서의 외로움이 더 두려워질 떄, 군중 속 외로움이 진정한 외로움이라 느껴질 떄, 자신을 외로움 안에서 가장 잘 지켜 낼 줄 아는 사람이 된다.
을의 태도
그래서 주기 전에도 태도를 바르게 하고, 주고 나서도 알아서 비위를 잘 맞추게 된다. 상대가 돌변하면 그냥 인성이 덜 되었나보다, 저러다 넘어지겠지, 하며 잘 넘길 때. 오고 가는 마음속에서 나의 위치를 잘 인식할 수 있을 때,우린 어지러운 사회에 적당히 적응한 사람이 된다.
이해와 존경
배 나왔고, 게으른 거 같고, 꼰대라고만 생각했던 어른들이 대단해 보일 때. 물론 모든 면에서 그들이 대단하다고 열광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대단하다고 느껴질 떄가 있다. 이 힘든 것들을 전부 인내했으며 나아갔고 대담하다. 그만큼 어느 불안과 부당에도 그러려니 하며 그 속에서 자신의 이득을 잘 챙긴다. 나도 그들처럼 진짜 어른일 수 있을까 생각이 들 때, 우린 어느 시련과 부당함에도 적당히 배우며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된다.
영욱아
이거 꼭 기억해야 한다
엄만 네가 꼭 금연도 하고 술도 적당히 마셨으면 좋겠다. 귀찮더라도 보낸 반찬으로 밥도 꼬박꼬박 챙겨 먹고 바쁘겠지만 시간 내서 운동도 좀 하고. 건강 잃으면 다 끝이야. 건강해라. 그 어느 대단한 일이라 해도 네 귀중한 몸 망가뜨리면서 이뤄야 할 일 전혀 없다. 네 몸 망가지면서 붙잡고 있을 일 하나 없고, 사람 하나 없는 거고. 네 몸 망가지면서까지 미워할 사람도 전혀 없는 거고. 네가 가장 소중하고 귀중해. 세상 어디 들춰 봐도 너보다 소중하고 귀중한 건 없어. 망가뜨리지 말고, 함부로 대하지 마라. 건강하지 않으면 그 무엇도 부질없는 거야. 괜히 와서 또 잔소리만 늘어놨네. 엄마 마음 알지?
# 본인 이름 넣어서 읽어보기 #
나는 되고 있는 중이다
사람으로서 지니고 있는 품성이나 인격을 뜻하는 됨됨이. '사람 됨됨이'를 한마디로 줄인다면 '사람됨'이 된다.
사람이 됨.
된다는 것은 그 성품이 완성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니 우리를 완성시키는 것은
~ 한 사람. ~ 든 사람. 나아가 ~ 을 가진 사람도 아니다. 중요한건 되고 있냐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여러 면에서 미완이어도 된다. 아니, 미완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필히 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완성으로 가고 있다.
무언가 해내지 못했어도 괜찮다.
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스스로에게 됨됨이가 있는 것이다.
그 누가 위에서 나를 내리깔아 보더라도 가진 것으로 나를 무시하려 해도 그 어디에도 흔들리지 말라.
되고 있는 당신이기에, 주눅 들 필요 전혀 없다.
당신은 분명 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되고 있는 나 자신은,
나의 자랑임에 손색없다.
너는 멋있어. 훌륭해.
잘할 거야
잘될 거야
꼭 그렇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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